이번 출사지는 노들섬이다. 출사를 나가기 전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도 많아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 나갔다.
노들섬에 도착했을 때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고 지하철역을 나왔는데~ 역시나 날씨가 안 좋았다. 그리고 강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다. 이번이 노들섬 두 번째 방문이다. 작년 처음 방문했을 때도 날씨가 흐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ㅠ
서울 노을 명소로 유명한 노들섬에서 노을을 못 보다니... 다음 노들섬 방문 때는 멋진 노을을 꼭! 보고 싶다. ㅋㅋ 아직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. 아마~ 좀 따뜻해지면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북적 일 듯하다
렌즈는 얼마 전에 구매한 50mm F1.4 GM렌즈 하나만 챙겨서 나왔다. 아마 당분간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50mm Gm렌즈만 사용할 것 같다.
노들섬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섬 한 바퀴를 돌면서 열심히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.
날씨가 아쉬웠지만... 다음을 기약하며 삼각대를 접었다. 노들섬으로 올 때는 노들역으로 왔는데~ 집으로 갈 때는 신용산역으로 갔다. 신용산으로 간 이유는 그쪽으로 한 번도 간 적이 없어서였다.
집에 가는 길에 한강대교 위에서 보이는 여의도 고층 빌딩들과 그 앞으로 지나다니는 전철과 기차는 정말 멋있었다. 노들역 쪽으로 가는 한강대교 야경보다 신용산역으로 가는 한강대교 쪽 야경이 개인적으로 더 예뻤다.
신용산역으로 가는 길에 육교가 보이길래 혹시~ 인스타에서 유명한 그 육교인가? 하고 올라가 봤다. 인스타에서 유명한 그 육교가 맞았다.😁
집에 와서 육교 이름을 검색해 보니 한강초교 앞보도육교였다. 안 그래도 궁금한 곳이었는데~ 운이 좋았다. ^^
유명 촬영장소라 그런지 미리 와서 촬영을 하시는 작가분들이 있었다.
한강초교 앞보도육교는 사람들이 지나갈 때 흔들림이 있어서 장노출 사진과 타임랩스를 찍기 쉽지 않았다. 그리고 차가 많고 정면에 보이는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사람들과 차량들이 옆으로 지나갈 때 멋진 장면이 나오는 것 같다.
그 장면을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웠다. 아니 그 장면이 멋진 줄 집에 와서 영상들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.
오늘 출사를 나가기 전에는 날씨가 흐려서 나갈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~ 나가길 정말 잘한 것 같다. 👍👍👍 역시 할까 말까 고민이 될 때는 그냥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.
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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