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만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광화문으로 출사를 나가봤다. ^^
광화문, 청계천으로 출사 나갈 때마다 날씨가 좋은 적이 없었던 거 같다. 이번에도 날이 흐리고 미세먼지가 장난 아니다. ㅠㅠ 그나마 다행인 건 날씨가 춥지 않았다. 지난번에도 느낀 거지만 겨울 청계천은 출사지로 영~ 별로다.
광화문광장은 화려한 연말 행사가 끝이 나고 조용하고 한적한 모습으로 돌아왔다. 오히려 나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좋았다. 요즘 머리가 아주 복잡했는데~ 이곳에 와서 정신없이 사진과 영상을 찍으니 좀 나아진 것 같았다.
그리고 가까운 명동까지 걸어갔다. 명동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.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넘쳐났다. 예전에 내 동생하고, 같이 살던 친구하고 크리스마스에 명동에 간 적이 있는데~ 태어나서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 것을 처음 봤다. 사람들에 떠밀려 다녔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.
그때는 끔찍한 크리스마스였지만~ 지금은 아주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된다.
명동, 종로, 광화문 이쪽으로 나오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~ 정통 서울 느낌이 나서 좋다. 뭔가 서울 하면 이곳들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다.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곳으로 많이 오는 것 같다. 👍
서울에 꽤 오랜 살았는데~ 아직 안 가본 명소들이 많은 것 같다. 올해는 시간 날 때마다 카메라 들고 다녀볼 생각이다.
올해 2024년은 뭔가 느낌이 좋다. 그리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다. 잘해보자!! 파이팅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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