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스타그램을 보다가 2023년 서울 장미축제를 한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. 그래서 인터넷으로 장소가 어디인지? 행사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? 검색을 해봤다. 중랑 장미공원에서 5월 13일(토) ~ 5월 28일(일)까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.
행사를 진행하는 중랑 장미공원까지 집에서 지하철로 약 20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. 며칠 뒤~ 마침 여유 시간이 되어서 카메라를 챙겨서 중랑 장미공원으로 출발했다.
태릉입구역에서 하차를 했다. 개찰구를 나가니깐 바로 앞에 서울 장미축제 가는 길 배너가 보였다. 친절하게 8번 출구로 나가라고 적혀있었다 ^^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치명적인 전염병 때문에 몇 년 동안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. 몇 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 그런지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.
지하철 8번 출구를 나가면 바로 중랑 장미공원이 나온다. 공원이 완전!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ㅋㅋㅋ 공원으로 내려가는데 바람을 타고 진한 장미향이 내 콧속으로 들어왔다. 향이 너~~ 무 좋아서, 와~~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. 첫 느낌 좋았다 ㅎ
장미공원에는 다양한 색상의 장미들이 피어 있었고 공원 위 중랑천로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장미터널이 있다. 공원 중간에 분수쇼도 하고, 무대가 설치된 곳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하고 있었다.
장미축제 기간 중 5.19(금) ~ 5.21(일)에는 그랑로즈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한다. 출연진은 장윤정, 린, 박보람, 코요테 등이 나온다고 한다.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프로그램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다. 재미있겠다 ^^
장미공원을 지나 중랑천으로 들어서게 되면 유채꽃이 중랑천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다. 장미축제의 또 다른 별미네요. 너무 이쁘네요. 장미보다 사진은 여기서 찍는 게 더 이쁘게 나올 듯하다.
유채꽃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이쁘게 잘 꾸며진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. 그리고 그 옆으로는 장미터널로 올라갈 수 있는 육교가 있다. 여기도 인기 포토존은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. 나는 패스 ㅋㅋ 육교로 올라가서 다시 장미공원으로 돌아가자!!!
사실 큰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~ 기대 이상이었다. 오랜만에 구경 잘하고 왔다. 👍👍👍
일부러 시간을 내서 갈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장소였다.
오늘은 여기까지. 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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